한화오션, 외국인 동료에게 겨울 선물 제공

한화오션, 외국인 동료에게 겨울 선물 제공

기사승인 2023-12-12 16:55:16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외국인 동료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온정을 나눴다.

한화오션에는 한국에서 첫 겨울을 맞는 많은 외국인 동료가 있다. 낯선 환경으로 체감하는 추위는 더욱 심할 것으로 보보여 이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외국인 동료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1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 정인섭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동료들에게 방한 용품인 넥워머와 귀마개를 전달하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오션이 준비한 방한용품은 거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약 3000명의 외국인 동료 모두에게 전달됐다.

한화오션은 외국인 동료들이 한국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국의 언어에 맞는 안내서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 한화오션은 사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외국인 동료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그 뿐만 아니라 조선소내 생활을 돕기 위해 의무실/은행/자전거수리소 등이 기재된 '조선소 생활백서'를 7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했다.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해 외국인 동료들의 한국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오션은 네팔, 베트남, 미얀마 등 7개국의 국가별 언어와 현지 생활경험, 생활문화에 능통한 '글로벌 외국인 코디'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코디는 언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동료들에게 법정 안전교육을 비롯한 안전 소통 간담회 통역, 각종 안전교육 자료, 안전 지침서 등을 번역하며 외국인 동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육류의 돼지, 소 등 이미지를 표기해 식사 선택에 도움을 줬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외국인 동료들을 위해 1300인분의 치킨을 제공하는 '치킨데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외국인 동료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조기적응이 안전작업은 물론 고품질 선박 생산으로도 직결된다"며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직원들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 구미대와 건설기계 정비 기술인재 양성 추진

건설기계 전문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볼보그룹코리아 본사에서 구미대학교와 건설기계 정비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산업 협력을 맺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설기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과다. 

이날 협약식은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임재탁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구미대 이승환 총장, 김기홍 교무부총장, 박홍순 특수건설기계과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와의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산업현장 노하우 및 기술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기업-대학 간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볼보그룹코리아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학생들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 및 유통 시설의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현장 실습 교육과정에 필요한 건설기계 기자재와 각종 교보재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볼보 사업장 내 구미대 선배 직원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이며 산학협력 지원 과정 중 별도의 볼보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도 제공한다.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임재탁 부사장은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기계 업계 리더로서 우수한 산업인력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대 이승환 총장은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최첨단 건설기계의 운용 및 정비교육, 관련 자격증 취득, 다양한 제조업체 현장 실습 지원 등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업계 리더십을 갖춘 볼보그룹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는 글로벌 굴착기 비즈니스의 핵심 기지이자 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 시설인 창원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여년간 1조원 이상의 국내 생산시설 및 R&D 투자와 더불어 300명이 넘는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의 교육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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