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이번 회기부터 결산배당일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이 배당일을 확실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으로 개선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의 올해 결산 배당기준일은 이달 말일 기준이 아닌 내년 3월초 정도에 별도 공시될 예정이다. 해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결산 배당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금융당국이 지난 1월 발표한 배당절차 개선안에 기인한다. 당시 당국은 국내 기업 배당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들은 올해 12월말일자가 아닌 내년 3월경 공시예정인 배당기준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올해 말일인 12월31일에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추후 공시 예정인 2023 사업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에는 결산 배당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