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최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및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릉시는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파마리서치바이오(대표 백승걸, 원치엽)와 대영씨엔이㈜(대표 노현준)가 지난 14일 진행된 해당 행사에서 각각 '1천만불 수출의 탑'과 '강원 수출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들의 1년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무역진흥과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수출유공자 및 기업들에게 포상하는 기념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연간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1천만불 수출의 탑' 상을 받은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톡신 전문 제조기업으로, 2009년 10월 과학산업단지 내 1공장을 신축해 인력 70명에 연간 125억 원의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제2공장을 착공해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 증가에 따른 생산물량 확보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용 탈질 촉매 제조와 설비 설치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대영씨엔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강원 수출대상 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8년 8월에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해 인력 50명, 연간 350억 원의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미코세라믹스(대표 여문원)는 '3천만불 수출의 탑'을, ㈜보부하이테크(왕동민)는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중소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동구텍㈜(대표 김진우)도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