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0%대 턱걸이…1%p 하락 [갤럽]

尹대통령 지지율 30%대 턱걸이…1%p 하락 [갤럽]

尹 국정수행, 긍정 31% 부정 62%
정당 지지도, 국힘 36% 민주 34%

기사승인 2023-12-15 15:10:29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지난 5~7일) 대비 1%p 하락한 31%, 부정 평가는 3%p 오른 6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9%),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긍정 평가가 49%로 부정 평가 41%보다 높았다.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긍정 67%·부정 30%)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였다. 모두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3%, 무당층은 24%로 직전 조사 대비 3%p 내렸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34%가 긍정평가를 내놨다. 46%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71%로 높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 54%는 창당을 좋게 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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