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갑진년 새해에도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2023 전주 제야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야축제는 ‘전주’를 주제로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제야축제 공연에는 가수 카더가든, 댄스크루 홀리뱅, 전주시립국악단, ‘전주한옥마을 싱스트릿’에 참여했던 뮤즈그레인, J4MAN, 전주조선팝페스티벌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퓨전국악 예결밴드,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우승팀 베이스어스,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출신인 박현영 등의 공연이 세밑 한파를 녹이고 새해 희망을 노래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문화재야행의 마스코트 ‘태조’와 ‘야행이’가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 대형 캐릭터(호기로운 호사원)와 전주 상징물이 모여 있는 포토존, 새해 소망을 써서 하늘로 띄우는 소망풍선 띄우기, 화려한 불꽃놀이,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타북 등이 이뤄진다.
시는 제야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행사다 끝날 때까지 노송광장 일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편안한 행사장 방문을 위해 홈플러스 완산점(5·6·7층)과 전주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주요 교통통제 구간안내를 위한 모범운전자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 한해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이번 제야축제가 많은 시민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길 희망한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문화와 관광’이라는 발판을 더욱 단단히 하고, 전주의 새로운 경제 도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