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전국 최초로 대학생 전 학년에 반값등록금 지원을 현실화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 군수)은 지난 21일 부안지역 대학생 전 학년에 반값등록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1~2학기 장학생은 대학생 반값등록금 1946명 등 4개 분야 2182명이 선발됐고, 작년 12억원 대비 8억원이 늘어난 2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에 대해 1학기 반값등록금을 확대 지원했다.
작년에는 1~3학년 1학기, 4~6학년 2학기까지 장학금을 지원, 올해 대학교 전 학년 1~2학기 반값등록금 지급을 실현했다.
장학금은 군민과 향우들의 매달 정기적인 자동이체 후원과 일시기탁 등을 통해 지원된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 확대를 노력해왔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후원자들 덕분에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