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는 새로운 경제지형 완성 원년

전주시, 올해는 새로운 경제지형 완성 원년

우범기 전주시장, 신년 기자회견 ‘도시 공간 10대 프로젝트’ 발표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등 도시성장 본격화

기사승인 2024-01-04 13:04:12
우범기 전주시장이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도시성장을 위한 거점별 10개 핵심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경제지형을 완성하는 등 전주의 큰 꿈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시는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민선8기 출범 이후 구상해 온 경제·문화·관광 등 분야별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전주의 대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새해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10대 역점전략을 제시했다.

도시 주요 거점별 핵심 공간의 변화를 이끌 10대 프로젝트는 △아시아 최고의 역사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미래광역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강하고 젊은 기업이 모이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10대 프로젝트에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2040 명품 스포트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 △고부가 가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지 세계화 구심점이 될 ‘K-한지마을 조성’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발표한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등 6대 비전을 포함한 10대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경제·문화·복지·도시 분야의 주요 핵심사업을 10대 역점전략으로 정하고,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10대 역점전략은 △전주·완주 통합 추진 △주력산업 고도화와 역동적 민간 투자유치 △창업기반 조성과 좋은 일자리로 강한경제 구현 △머무름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매력적인 유·무형 문화자산 가치 제고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도시로 변화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환자·가족·이웃 모두 힘이 되는 치매안심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광역도시 인프라 구축 △기술과 혁신으로 미래도시농업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발맞춰 전주·완주가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간 추진해 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우수기업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이 전주를 떠나지 않고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민선8기 전주시는 그동안 100년 미래를 위한 전주 대도약을 목표로 삼고,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변화의 틀을 갖추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올해는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동시에 실행하는 원년으로, 시민을 위해 계획한 전주의 큰 꿈을 바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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