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광역교통 핵심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영천시는 5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최종 의결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052억 원을 투입해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약 5.66km 구간에 정거장 2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5월 중앙정부에 긴급현안 건의를 했고 2021년 7월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이 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2022년 10월에는 지방광역철도 중 가장 빠르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해 1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5년 용역이 마무리되면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한 뒤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도시철도 연장을 새로운 추진동력으로 삼아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대구·경북 동반 성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