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 대표 축제로 '0시축제⋅동구동락' 등 8개 선정

대전 올 대표 축제로 '0시축제⋅동구동락' 등 8개 선정

자치구별 2억 5000만 원씩 지원… 축제 경쟁력 강화키로

기사승인 2024-01-10 10:55:52
대전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대표축제 8개를 선정했다. 대전시

대전시는 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제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4년 대전시와 자치구 대표축제 8개를 선정했다.

대표축제는 시 본청·자치구·산하기관 등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개최되었던 축제의 현장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위원회가 심사해 결정했다. 

선정된 올해 대표축제는 △대전0시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동구동樂축제(동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서구) △사계절 유성온천문화축제(유성구) △유성국화전시회(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 등 8개다. 

대전시는 대표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자치구별로 2억 5000만 원의 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대전시가 주최하는 축제는 재정지원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자치구 재정 여건에 따라 행사비에 격차가 있었고 그에 따라 대외적인 축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기존 1억 원에 불과했던 지원 예산을 민선 8기 들어 총 15억 원으로 대폭 높여 지원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긴축재정 운영 기조에 맞춰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치구별로 2억 5000만 원씩 균등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치구 축제 간의 서열화를 방지하고 콘텐츠 차별성과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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