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가 11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는 조 후보자가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자질과 역량, 도덕성을 갖췄는지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청문회 중 개인 신상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부분은 공개되지만, 대북 정보 등 민감한 현안이 포함된 정책을 검증하는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가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공무원으로 일하던 1999년 음주운전을 한 이력, 공직에서 퇴직한 뒤 미국 정유사 엑손모빌의 국내 자회사로부터 임대 수익을 받았다는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조 후보자가 지난해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직할 때 불거진 채모 해병 상병 순직 사건 관련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 지난해 8월 안보실장으로서 주재한 안보 교육 추진 회의 등에 대한 여야의 공방도 예상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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