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최초 여성 위원장이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제11기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위원장, 사무총장 러닝메이트)’에서 기호 2번 박소영(79生, 인사과) 위원장, 김규홍 사무총장(81生, 안전정책과) 후보가 전체 투표율 86.2% 가운데 58%의 득표율을 획득해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앞서 제10대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을 역임했었다.
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2배로 강한 노조!! 2배로 행복한 조합원!!’을 슬로건으로 “열악한 공무원 보수, 경직된 조직 문화 개선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을 국가 정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북도만의 노동조합 정책을 적극 발굴해 전국 최고의 일터로 만들 것”이라며 조합원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신임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선 조합원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늘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소통하며 조합의 단결된 열정으로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올바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