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임원 및 부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로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로 제시했다. 이는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신뢰’와 디지털 시대의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으로 경영방향을 설정했다.
대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 그룹으로 구분하고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했다.
경영전략회의에서 개인고객그룹은 고객의 즐거움을 위한 상품전략을, 기업고객그룹은 데이터기반 찾아가는 영업과 교차판매 전략을, 공공금융그룹은 지역과 공감하는 사회공헌방안을, IMBANK그룹은 기업뱅킹 고도화 전략 등을 각각 제시했다.
지역 본부별 영업계획에서는 적극적인 실행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한다는 목표가 이어졌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역량 결집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마련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직접 그리는 것으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대구은행이 시작한 것처럼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최고의 미래를 직접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