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특화사업을 광역자치단체가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대구시를 포함한 17개 광역지자체와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협업을 통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으로, 로봇SI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기업의 생산공장에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중기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 지원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기업지원 사업(비 R&D)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시는 2026년까지 3년간으로 약 327억 원을 투입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신청 및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이며, 설명회는 24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기술 발전과 제조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