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실시…가족·안전 중점 추진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실시…가족·안전 중점 추진

기사승인 2024-01-18 14:19:56

쿠키뉴스DB 

서울시가 ‘2024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민간 단체와 공동 협력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 정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5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사회 곳곳 필요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온북카페 작은도서관’은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양성평등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 분야,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전 분야 등 2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1개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참여 희망 단체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전에 동일·유사 사업 중복 지원 여부를 검증하고, 신청 단체의 사업 수행 능력 심사를 강화해 역량 있는 단체 선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선발 이후에는 보조금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단체의 예산집행에 대한 관리와 평가를 강화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역량 있는 민간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선정된 단체가 보조금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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