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취약계층의 근로 의욕 고취와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는 공공일자리사업에는 올해 상반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98명을 선발하게 된다.
시는 DB구축 지원사업, 공공서비스지원 사업, 환경정비 사업 등 행복일자리사업 4개 분야 총 35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 지역자원 활용형, 지역기업 연계형, 서민생활 지원형, 지역공간 개선형 등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4개 분야에 총 55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산업계의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수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첫 시행되는 동해 행복한바다 일자리사업에 동해바다 파수꾼, 공공기관 서비스 지원, 안전관리 등 3개 분야에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게 된다.
행복일자리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동해시민 중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 이하이다.
행복한바다 일자리는 사업개시일 현재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동해시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이면서 재산이 5억원 이하이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와 정보제공 동의서 등 기타 입증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계안정 도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