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 ‘불티’…오전만 2만6000장 팔려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 ‘불티’…오전만 2만6000장 팔려

기사승인 2024-01-23 16:09:29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첫날 오전 2만6000여장이 팔렸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바일 카드는 1만3590건, 실물카드는 1만2646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판매량만 반영된 것으로 편의점 판매량은 다음날 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발급·충전이 가능하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과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편의점에서는 준비 물량이 소진돼 추가 물량 배송을 앞두고 있어 방문 전 해당 편의점 앱 등을 통해 판매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5개 역사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판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자 중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하면 선착순 50명에게 핫팩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오는 27일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 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2종으로 출시됐다. 따릉이 이용 시 6만5000원권, 미이용 시 6만2000원권을 선택하면 된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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