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국토부의 GTX-D 노선 및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방안에 "환영"

김포시, 국토부의 GTX-D 노선 및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방안에 "환영"

김병수 시장, “협의해온 내용 대부분 반영… 지속적 노력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24-01-25 13:45:38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이 지난해 12월 28일 김포시를 찾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요청안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는 25일 나온 국토교통부의 GTX-D 노선 및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에 대해 환영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의 뜻을 나타냈다.

김포시는 이날 “국토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내놓은 내용은 김포시가 그간 중앙정부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끈질긴 협의와 소통이 구체화됐다”면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밝힌 GTX-D·E·F 신설노선은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로 개통하고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 목표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를 추진한다.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신청과 민간제안절차도 병행한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GTX-D 노선은 장기에서 서울 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진다. 김포시와의 협의 내용이 대부분 반영된 ‘강남까지 직결되는 Y자 노선’으로 김포시민의 서울생활권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국토부와 대광위가 함께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은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인 교통불편지역 맞춤형 대책이다. 김포시는 유일하게 최우선 도시로 선정돼 즉시 추진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광역버스 등 공급확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차량 증편 및 안전인력 확대 등 ▲혼잡도앱 개발 등으로 김포시가 대광위 및 서울시 등과 협의해온 내용들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궁극적인 대안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가닥이 잡히자마자 GTX-D 노선의 조속한 개통이 구체화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대선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 선대본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맡아 김포지역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캠프에 제안했다. 시장 취임 이후에는 국토부 서울시 등과 협력을 모색하며 GTX-D 노선이 강남까지 직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소통해 왔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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