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가장 빛나는 시기 살아야 할 청소년들이 치열한 학교 생활과 불안한 사회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 미래 스피치 대회가 서울을 바꾸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쿠키뉴스와 푸른아시아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 청소년 미래 스피치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생각하고 그리는 미래의 모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 NH농협은행 서울본부가 후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며 “오늘 절망 대신 희망을 노래하는 청소년들의 발표는 모든 이의 가슴을 힘차게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를 돌이켜보면 세상을 바꾼 힘은 창과 칼이 아니라, 말과 글로부터였다”며 “서울시의회는 청소년 이야기를 경청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피치 대회 본선장에는 10명의 청소년이 올랐다. 학교급별로 중등 4명, 고등 6명이 이날 본선에 진출했다. 청소년들은 △내가 꿈꾸는 미래 직업과 나의 모습 그려보기 △건강한 사회를 위한 중요한 가치와 행동양식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나의 마음가짐 △질병, 빈곤, 분쟁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설했다.
쿠키뉴스와 푸른아시아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지난 1월16일까지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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