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정세교 부센터장, 스마트공동체사업단 김승범 단장, 김주호 부단장, 과제에 참여한 책임 연구자와 공동연구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성과를 교류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혁신을 위한 스마트도시건설 기술개발 및 지역문제해결 공모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추진된 공모과제는 △기술개발 10건(6억원) △지역문제해결 과제 11건(2억2000만원) △컬래버레이션랩 5건(13억원) 등 모두 26건이다.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한 연구진은 95명, 기관·기업 29개 등이다.
스마트도시‧건설 기술개발(책임교수 송영학 경상국립대 건축공학부 교수) 공모과제는 총 10개 연구과제가 추진됐다. 공모과제는 스마트도시 모델 개발 및 기술, 건설, 서비스 솔루션, 도시 지능형 관리 및 인프라 구축 등의 연구를 지원했으며 스마트도시‧건설 기술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 새로운 도시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문제해결(책임교수 이향아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 공모과제는 지역사회 의제 발굴과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한 인문사회 계열 연구 지원으로 지역문제해결형(8건), 문화예술형(1건), 학생주도형(2건) 등 11개 연구과제가 추진됐다. 이번 공모과제에서는 지역 내 빈곤 청년이나 경남 이주여성, 고령자 건강 문제, 요양시설의 문제, 지역 내 불평등 및 경남 전통춤과 기술의 결합 등의 연구가 주목받았다. 특히, 울산·경남 지역 고령자의 치매 고위험군의 예측 기술을 다룬 연구의 경우 국내 저널 및 해외 저널에 다수 소개되기도 했다.
컬래버레이션랩 공모과제는 5개로 신진 교수들의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참여 학생의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의 기반을 다졌다. 개선된 연구 환경을 통해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지속사용가능 경량 구조물의 순환체계에 대한 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전력 변환 요소 기술, 딥러닝 활용 건축물 스마트 손상 탐지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및 탄소중립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특허 등을 등록했다.
김승범 단장은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체 등의 네트워크 협력을 유지하며 지역 활성화와 지역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과제에 참여해 주신 연구진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외의 학술적인 연구 실적과 특허, 연구 수주 등이 눈에 띄는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해당 분야들에 지속적인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기업-대학이 지속 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8월1일부터 오는 2025년 2월까지 5년간 추진된다. 현재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동계방학 해외 파견 영어연수 운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동계방학을 맞이해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파견 영어연수를 운영한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는 영어권 교류대학에서 집중 영어연수를 함으로써 재학생의 영어능력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학생 30명을 선발해 29일부터 오는 2월23일까지 미국 네바다대학-라스베이거스에서 해외 파견 영어연수를 실시한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2월 재학생 51명을 필리핀 라살아라네타대에 파견한 바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국에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네바다대-라스베이거스에서 최적화된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치르고 수준별 원어민 수업을 기반으로 한 교과과정에 따라 약 4주간의 연수기간 동안 그룹별 수업으로 구성된 다양한 방식의 실용영어 및 영어회화 교육을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연수기간 동안 국립공원 투어, 라스베이거스 주요 선진지 방문 등 현지 문화체험 및 기업 방문도 병행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영어연수에 참가하는 일반지원자·통폐합학과 재학생에게는 연수비용 전액을 가계곤란 재학생에게는 연수비용 전액 및 항공료 일부를 정액 지원했다.
특히 연수기관인 네바다대-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현지 담당자와 안전 관리자가 24시간 대기하고 경상국립대와 지속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연수에 몰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