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주목은 디자이너 성장 덕” 서울패션위크 화려한 개막

“한국 패션 주목은 디자이너 성장 덕” 서울패션위크 화려한 개막

기사승인 2024-02-01 16:05:38
 오세훈 시장이 1일 DDP에서 열린 ‘2024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 패션쇼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디자이너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서울시는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일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총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다. 21개 브랜드를 포함한 68개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등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석해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첫날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DDP 동굴계단을 걷고 올해 서울색인 ‘스카이 코랄’ 포토월을 배경으로 한 공식 포토콜에 참여했다.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는 스카이코랄을 메인 색으로 사용해 행사장을 꾸몄다. 이날 오시장도 스카이코랄색의 폴라 티셔츠 입고 참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룹 뉴진스, 안젤리나 다닐로바, 가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일DDP에서 열린 ‘2024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이 DDP 어울림마당에 마련된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의 새 버전이 그려진 포토월에서 해치와 같은 포즈를 취해보고 있다. 사진=이예솔 기자

오 시장은 박소영 디자이너의 ‘줄라이칼럼’이 장식하는 오프닝 패션쇼를 참관한 뒤 국내 최대 패션 수주상담회인 트레이드쇼를 참관했다. 오시장과 바이어들은 일일이 악수와 대화를 나눴다. 시는 브랜드 당 최소 15회 이상의 상담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오 시장은 DDP 어울림광장으로 이동해 야외부스를 참관하고 새로 단장한 서울시 공식 캐릭터 ‘해치’가 그려진 높이 8m 크기의 대형 아트벌룬을 감상했다. 오 시장은 해치의 새 버전이 그려진 포토월에서 해치와 같은 포즈를 취해보기도 했다.

오 시장은 “한국 패션이 이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것 같다”며 “파리나 밀라노 패션쇼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자이너들의 성장을 위해 시는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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