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유희순 고령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관광협의회 임원, 유관기관 단체장, 관광협의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고령군관광협의회의 2023년도 사업 결과 보고 및 2024년도 추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사계절 관광레저스포츠 수륙양용 아르고 ▲개발 예정 중인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고령 수제맥주·소시지 등 대가야의 차별성을 지닌 고령군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고령 대가야축제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이라는 겹경사 중심에는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준 관광협의회 회원과 지역 주민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준 공무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지자체 보조금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관광협의회 자체경영수익사업인 레저스포츠 수륙양용 아르고가 고령 대가야축제 전 3월 1일부터 개장하면서 고령 관광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대가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관광협의회원, 사무국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유산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령군은 앞으로 좌학리 은행나무숲 바래미 생태레저단지와 함께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어북실 명품 초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자연을 기반으로 한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고분군 일원에서 국가지정축제답게 격을 높여 진행될 예정이다.
고령=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