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목)
윤재옥 “民 준연동제 고수, 의회독재 선언”

윤재옥 “民 준연동제 고수, 의회독재 선언”

장동혁 “위성정당 방지법 통해 정치개혁”

기사승인 2024-02-06 09:50:37 업데이트 2024-02-06 09:51:05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결정에 대해 의회독재 선언이라고 규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운동권과 손잡고 의회독재를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개딸 선거 연합으로 이재명 대표 방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준연동형제의 산물인 21대 국회에서 민주주의가 조금이라도 발전했는지 민주당은 답을 달라”며 “이번 총선에서 야권 정당들이 통합형 비례정당 등의 말장난으로 비례의석을 나눠 갖고 이를 통해 지역구 거래를 한다면 민주주의는 지금보다 더 심하게 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위성정당을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통해 정치개혁 고삐를 조이겠다”며 “비례대표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은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4년 전 군소정당‧시민단체와 야합해 선거법을 만든 것도 모자라 실패한 제도를 앞세워 표만 얻겠다는 셈법”이라며 “국민들이 이번에도 묻지마 투표를 하게 생겼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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