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탈락…조재호⋅강동궁 ‘PBA 강호’ 64강 선착

차유람 탈락…조재호⋅강동궁 ‘PBA 강호’ 64강 선착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 종료
7일 오후 12시부터 PBA 128강, 오후 5시부터 LPBA 32강
LPBA 김가영 스롱 임정숙 16강 선착, 차유람은 탈락

기사승인 2024-02-07 09:28:55
SK렌터카 강동궁. PBA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등 ‘PBA 강호’들이 나란히 PBA투어 64강에 선착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서 조재호와 강동궁은 박준성과 정성민을 상대로 각각 3:0, 3:1로 승리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시즌 랭킹 1위 ‘스페인 강호’ 팔라존도 조병찬을 누르고 6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재호는 와일드카드로 나선 박준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첫 세트를 15:6으로 따낸 후 2세트와 3세트서 나란히 하이런 7점을 따내며 15:7(11이닝) 15:4(5이닝)으로 이겼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8(9이닝)로 따낸 후 2세트를 10:15(6이닝)으로 내줬으나 2,3세트를 내리 15:7(10이닝), 15:8(10이닝)으로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3:1 승리했다. 팔라존도 조병찬을 3:1로 제압했다.

‘베트남 특급 듀오’도 나란히 첫 판을 통과했다. 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껌(NH농협카드)은 각각 신기웅, 김태융을 상대로 3:1, 3:0으로 승리했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이창렬을 3:0,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김동영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64강에 진출했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임성균(하이원리조트) ‘여괴전 해설’ 김현석 등도 대회 첫 판을 통과했다.

승부치기 끝에 패배한 이충복. PBA

반면 PBA 첫 승을 노리던 이충복은 이상대와 승부치기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낸 이충복은 3,4세트를 이상대에 내주며 승부치기에 돌입했고, 승부치기 스코어 1:4로 패배, 프로 첫 승과 잔류 기회를 마지막 정규투어(9차)로 미루게 됐다.

이 밖에 ‘6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챔피언’ 최원준을 비롯해 오태준(크라운해태) 오성욱(NH농협카드) 이반 마요르(스페인) 등이 128강 첫 날 탈락했다.

앞서 펼쳐진 여자부 LPBA 32강서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가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백민주에 패배한 한지은(에스와이)과 복귀 무대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32강까지 올라선 차유람은 용현지에 0:2로 패배, 대회를 마무리했다.

용현지에게 0대2로 패해 탈락한 차유람. PBA

대회 4일차인 7일에는 오후 12시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오후 7시, 오후 9시30분 4차례에 나누어 PBA 128강 2일차 경기를 치른다.

이틀차에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이 출전한다.

LPBA는 같은 날 오후 5시에 32강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등이 16강에 도전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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