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가 전주시 삼천동에 청년과 시민이 모일 수 있는 ‘도심형 엔터팜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팜이 국내 농촌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면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북 최초의 ‘엔터팜 혁신지구’를 전주시 삼천동 지역에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엔터팜은 즐거움을 뜻하는 영어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에 스마트팜을 결합한 합성어로, 도심외곽의 노후건물 등을 활용한 도시형 수직농장(Urban Vertical Farm)을 통해 농산물 생산과 유통·가공 등의 먹거리산업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결합하는 도심형 6차 산업을 의미한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 혁신도시의 한국농수산대학을 포함한 농업관련 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엔터팜 혁신지구를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농촌의 스마트팜과 도시의 엔터팜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스마트팜에 엔터팜까지 갖추면 전국 최초의 전용산업단지도 구축할 수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산업연계를 통한 첨단농산업 융복합를 통해 전용산업단지에 농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을 유치해 전북과 전주시가 글로벌 농생명과 벤처생태계의 1번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소중립 시대에 도시농업을 강화해 엔터팜 혁신지구를 조성할 경우 각종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것은 물론 생활과 문화 분야의 경제·사회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미 전국 최초로 제1호 도시형 스마트팜 플랫폼을 조성해 도시재생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완주중, 전북사대부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과 전북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