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같은 접을 수 있는 폴더플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7일(현지시간)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애플이 적어도 두가지 종류를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서로 다른 크기의 접는 아이폰 부품 조달과 관련해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개발에 난항을 겪는다는 언급도 있었다.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를 두면서 현재 아이폰만큼 얇게 개발하려면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배터리 적용도 쉽지 않아 디자인에도 어려움이 많다는 내용이다.

해당 매체는 애플의 폴더블폰 공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봤다. 폴더블폰에 대한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이 올해와 오는 2025년에는 없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 2월 폴더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