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가 1년 만에 가입자수 6만 명을 넘어서며 지방자치단체 디지털 행정 혁신 서비스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8일 밝혔다.

‘모이소’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모바일로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2월부터 모이소를 통해 농어민 수당 신청,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1월부터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는 물론,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교복 지원 서비스, 관광지 QR 인증 이벤트 등을 추가 개시했다. 

이와 함께 농민을 위한 기상청의 과수 날씨 알림 서비스를 연계해 사과, 감, 포도 등 6종 과수에 대한 농업재해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어민 수당 신청 및 관리는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대표하는 사례로 꼽힌다. 

경북의 연간 농어민 수당 신청 대상자는 23만명에 이른다. 

이젠 번거로운 서류 준비와 여러 번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클릭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모이소 플랫폼의 기본 방향은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도민이면 누구나 도민증을 발급받아 제출 서류 없이 디지털로 행정 처리가 가능해 ‘종이 없는 행정’구현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