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맨발 황톳길 6곳 추가 조성 외 동대문구 [우리동네 쿡보기]

동작구, 맨발 황톳길 6곳 추가 조성 외 동대문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4-02-14 13:00:02
지난해 11월 8일 대방공원 맨발황톳길 개방식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오른쪽)이 황톳길을 체험하고 있다.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맨발 황톳길 6곳을 상반기 내로 추가 조성한다. 구민들이 집 앞 공원에서도 손쉽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 3개 공원(상도·현충·대방)에서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노들나루 △고구동산 △서달산(사임당카페 옆) △까치산(진흥아파트 뒤) △도화 △삼일 등 6개 공원에 황톳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주민을 대상으로 벌인 황톳길 추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체육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소를 결정했다.

각 산책로는 약 100m 길이 규모로 기존의 공원 산책로와 연계해 만들어진다.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질 높은 체육·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해 관련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치매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 ‘숲 체험’. 동대문구

동대문구, 교육·힐링 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 가족 돌봄 확대한다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월부터 치매 환자 부양가족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가족교육 △힐링 프로그램 △자조 모임 3개 항목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구성해 치매 환자 가족들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교육은 가족들에게 치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단계별 변화와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2회(화요일, 목요일) ZOOM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6일에는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힐링 프로그램은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문화예술, 독서, 숲 체험 등이다. 힐링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파릇파릇 기억텃밭’은 오는 3월 추진할 예정이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돕고자 기획됐다.

치매 환자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으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자조모임도 주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들이 환자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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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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