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7~9급 공무원 1602명을 신규 채용한다. 공개경쟁 1422명, 경력경쟁 180명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 채용 인원은 지난해 대비 718명 감소했다. 정부의 인력 운영 효율화 기조에 따라 대기 인력과 예상 퇴직 규모를 감안한 결과다. 업무 공백 최소화, 조직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채용 규모 감소에도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 채용은 법정 의무 채용 비율을 상회한다. 장애인 83명(전체5%), 저소득층 125명(9급 공개채용 10%), 기술계고 31명(기술직군 9급 경력채용 30%)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930명, 기술직군 656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06명, 8급 10명, 9급 1370명, 연구사 16명이다.
8·9급 공개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3월25일부터 29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22일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25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10월2일 최종 결정된다.
7급 임용시험은 7월 중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1월2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자세한 내용은 6월 중 공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안전하고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