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걱정 마세요” 광진구, 저소득 고령자 의료비 지원 외 동작구 [우리동네 쿡보기]

“수술비 걱정 마세요” 광진구, 저소득 고령자 의료비 지원 외 동작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4-02-15 08:00:06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광진구 어르신들. 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60세 이상 취약계층 고령자 노인성 질환 의료비를 지원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약계층 고령자는 안과적 질환인 백내장·망막질환·녹내장 등에 대해서 사전 검사비와 수술비 전액을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안구 내 주입술을 받은 경우 2회까지 청구할 수 있다.

무릎 관절증은 한쪽 무릎 당 최대 120만원 한도로 실비 지급한다. 건강보험급여 ‘인공 관절 치환술’ 인정 기준에 준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광진구보건소나 동주민센터로 구비서류를 제출한 뒤 대상자로 확정되면 3개월 이내로 수술받으면 된다. 가족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의료비 지원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연계로 이뤄진다. 단 간병비와 상급 병실료 같은 비급여 항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실손 보험금과 중복 수령도 불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몸이 아파도 비용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전세사기 피해 상담센터. 동작구

동작구, ‘전세 사기 제로화 프로젝트’ 가동

서울 동작구가 올해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세 사기 제로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난해 6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 1월까지 구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280여 건에 달했다.

이에 구는 전세 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 등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예방 분야에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체인 ‘전세 사기 지킴이’를 동별로 1개씩 지정·운영한다. 이 지킴이는 관할 지역 내 전월세 상담을 하고 전세 사기 의심 부동산 목록을 작성·관리할 예정이다.

또 전세계약 매뉴얼을 제작해 동 주민센터, 중개업소 등에 배포한다. 이해를 돕고자 동작구 마스코트 ‘동작이와 국화씨’를 활용한 웹툰, 카드 뉴스도 제작한다. 분양·임대 예정인 신축건물에는 전세 사기 예방 안내문을 부착해 홍보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 주택 거주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상담 및 민원 접수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안심 전세 계약을 위한 정보 및 지원 서비스를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에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무료 법률 상담실을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전세 사기 제로화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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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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