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양정숙 무소속 의원 합류…보조금 6억 확보

개혁신당, 양정숙 무소속 의원 합류…보조금 6억 확보

기사승인 2024-02-14 21:42:47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안보 직결되는 국가기밀 탈취-외국 간첩 전성시대’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박효상 기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제3지대의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14일 양정숙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함께하는 통합 정치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며 “제3지대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겠다”고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의사과에 개혁신당 입당 서류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약 6억원의 경상보조금을 확보했다. 공직선거법상 현역 의원이 5석 이상이 아니면 수천만원 정도의 보조금만 받을 수 있었는데 양 의원 합류로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양향자 의원 등 4명이었다.

한편, 양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돼 4년 내내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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