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제3지대의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14일 양정숙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함께하는 통합 정치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며 “제3지대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겠다”고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 의원은 이날 국회 의사과에 개혁신당 입당 서류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약 6억원의 경상보조금을 확보했다. 공직선거법상 현역 의원이 5석 이상이 아니면 수천만원 정도의 보조금만 받을 수 있었는데 양 의원 합류로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양향자 의원 등 4명이었다.
한편, 양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돼 4년 내내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