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화물선 침몰…승선원 11명 전원 구조

서귀포 해상서 화물선 침몰…승선원 11명 전원 구조

기사승인 2024-02-16 05:54:56
서귀포 해상서 침몰 중이던 화물선에 탑승 중이던 선원들. 제주해양경찰청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화물선이 침몰했으나 승선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연합뉴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55분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 6호(1959t)로부터 구조 신호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당 선박에는 11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오후 11시52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 선박은 왼쪽으로 25도 이상 심하게 기울어진 채 침몰 중이었다.

해경은 1시간 30여 분 만인 16일 오전 1시30분쯤 선장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6명,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3명 등 11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모두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화물선은 철판을 싣고 15일 오전 3시2분쯤 전남 광양항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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