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에 등에 따르면 해남선적 6.67톤 전복양식장관리선 A호가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출하 작업을 마치고 어룡도로 복귀 중 이날 오후 1시경 송지면 갈산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완도해경은 사고 신고 후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 인근 어선과 해상에 표류하고 있던 승선원 5명을 구조했으나, 외국인 선원 3명은 생존하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0대 선장과 작업 인부 60대 여성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실종된 70대 여성과 어장관리선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사고 해점 주변에서 수중 음파탐지기 등을 활용해 광범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완도해경은 승선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