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16일 군청 흥양홀에서 민생 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공영민 군수를 주재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총괄 보고 후, 부서별 자체 목표율 설정과 함께 주요 사업 추진상황 및 집행계획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4일 기재부에서 발표한 ‘2024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지역 중심 건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서별 1억 원 이상 시설비 사업 287건에 대한 집중점검과 신속집행 추진계획이 심도 있게 보고됐다.
고흥군은 집행률 제고를 위해 사업별 공정률 상시 관리,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등 지급, 재료비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한시적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 내 신속한 재정 운용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상반기 공공부문 재정 투입으로 목표액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신속집행 목표율을 60.0%로, 행정안전부 제시 목표율 54.3%보다 5.7% 상향 설정했으며, 대상액 5460억 원 중 384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조대정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매월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를 통해 대규모 사업의 공정 및 집행현황을 중점 관리 할 계획이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