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목표로 각종 재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속초시는 지난해 10월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대형산불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화재' 유형을 선정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훈련에는 속초시를 비롯해 속초소방서, 속초경찰서,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등 모두 14개 기관·단체, 230여 명이 참여하면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특히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전과 같은 불시훈련으로 진행, 재난안전대책본부(속초시장 주재)와 재난현장통합지휘본부(속초부시장 주재)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 점과 훈련 전 과정을 실시간 방송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참여해주신 속초시민과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대비를 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안전 도시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