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김해시가 올해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김해 국제음악제피아노 아카데미'는 인제대와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제음악예술교육센터(센터장 노경원)가 주관했다. 음악제 행사는 마스터클래스와 연주회, 콩쿠르 등을 8박9일간 선보인다.

아카데미에는 독일 베를린 국립 음대의 클라우스 헬비히와 비욘 레만, 영국 왕립음악원 이안 파운틴, 일본 쿠니다치 음대 키아이 나라 교수 등 10명의 국외 교수진이 참여한다.

더불어 인제대를 비롯한 5명의 교수진은 차세대 음악인들에게 세계적 역량과 안목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인제대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교수음악회와 이안 파운틴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도 연다. 독주회에서는 세계적인 교수진들의 명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인제대 노경원 교수는 '몸의 움직임으로 이해하는 음악적 요소'라는 주제로 음악과 신체 움직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강연도 선보인다.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