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전주시, 의료공백 최소화 비상진료대책 가동

전주시, 의료공백 최소화 비상진료대책 가동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기사승인 2024-02-21 10:50:00 업데이트 2024-02-22 10:43:23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전북 전주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등 전주지역 수련병원에서 수련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진료 공백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건소는 가장 먼저 의료기관의 필수 의료분야(응급·중환자·수술·분만·투석) 현장을 지속 점검해 진료 계속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전날(20일)부터 전공의 사직과 의료기관의 휴진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의료계 총파업으로 일반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경우에 대비해 연락반을 편성하고, 개시일부터 모든 의료기관 현황에 대한 유선 및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휴진 의료기관을 전주시 누리집과 완산·덕진구청 누리집,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에 게시한다.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분만가능 의료기관 현황 등은  전주시보건소 누리집(health.jeon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완산구 의료기관 상황실(전주시보건소, 063-281-6232)과 덕진구 의료기관 상황실(덕진보건소, 063-281-8528)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서 30분 산책…사저 복귀 후 첫 외부 활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복귀한 지 사흘째인 지난 13일 경호팀과 함께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저로 복귀한 후 첫 외부 활동이다. 14일 JTBC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2시 10분쯤 남색 패딩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내 30분가량 산책을 했다. 그는 산책에 나서며 경호팀 5명을 대동했다. 김성훈 경호차장을 비롯한 경호팀이 경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호처에선 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