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바이오클러스터 입주 기업 유치에 '속도' 

김동근 의정부시장, 바이오클러스터 입주 기업 유치에 '속도' 

바이오전문기업 대표 만나 R&D 관련 행‧재정적 인센티브 지원 약속 

기사승인 2024-02-21 12:00:03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 두번째)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맨 오른쪽) 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카일 부지 내에 조성되는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할 전문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시장은 20일 시청에서 바이오 재생의료전문기업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를 만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R&D 관련 행‧재정적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2006년 설립된 시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 소재를 접목한 국내 최초의 인공뼈 '본그로스(Bongros)-HA'의 국내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또 작년 11월에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이노시스'를 인수, 바이오 기술과 금속 임플란트 가공 및 생산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현재는 시 관내 용현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시지바이오의 생산시설과 인력수급을 늘리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의료 인프라와 지리적 접근성, 우수한 정주여건 등을 모두 갖춘 도시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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