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22년부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탐방 등 정원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년 역사와 문화가 있는 정원을 15곳 내외로 선정 및 지원으로 진주시 정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해 관내 개인 30㎡, 법인‧단체 100㎡ 이상(건물면적 제외)인 정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3곳 신청을 받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곳의 개인정원 정원주들에게 등록증과 현판을 전달했다.
정원 13곳은 △명석면 신기리 '소석원' △초전동 '백송' △내동면 '소담원' △내동면 신율리 '진주수진정원' △대곡면 단목리 '일암정원' △판문동 '한사랑숲정원' △집현면 장흥리 '利美地(image)' △진성면 동산리 '이정바위솔' △진성면 구천리 '진주구천산나물정원' △평거동 '페레그리노' △수곡면 원내리 '사랑그린' △대평면 당촌리 '소나무농원' △이반성면 발산리 '바람의언덕'이다.
개인정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진주관광>관광명소>일반관광지>개인정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답게 가꾸어 온 정원을 공유해 우리시 정원문화 발전에 기여해 주신 정원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 개인정원을 발굴해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인허가 부서 대상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실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6일과 20일 양일 간 건축과 등 인허가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 미흡한 점을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도 향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업무처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인허가는 시민들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청렴의식이 요구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청렴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23년 종합청렴도평가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전국 평균 대비 8.9점 높은 점수를 받아 2등급을 달성했고 내부체감도에서도 전국 평균 대비 9.4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한해 '청렴1번지 진주'를 만들기 위해 부패 취약분야 분석과 다양한 통로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반부패 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