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하위10%통보…“납득 어려워, 경선 이겨낼 것”

김한정, 하위10%통보…“납득 어려워, 경선 이겨낼 것”

“치욕적인 상황 한탄만 하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24-02-21 17:02:40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21일 총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 후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현역 하위 10%를 통보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당의 공관위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납득하기 어렵다”며 “하위10%라는 수치와 굴레를 쓰고 경선에 임해야 하는지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을구는 지난 대선에서 이겼고,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시도의원 7인의 출마자 전원을 당선시켰다”며 “그런데 갑자기 ‘육사생도 시절 남양주 행군 경험’을 내세운 비례의원이 나타났고 ‘김한정 비명’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욕적인 상황에 내몰린 것을 한탄만하지 않겠다”며 “부당한 낙인과 불리를 탓하지 않겠다. 남양주에 3선 의원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과 민주당에 김한정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격려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양주을 당원과 시민의 판단에 맡기고, 고난의 길을 가려 한다”며 “경선에서 이겨내어 제게 부여된 소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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