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 상승세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 상승세

1월 매출액 56억원,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
회원 15만명·입점업체 2300개, 올해 매출 500억원 달성 청신호

기사승인 2024-02-22 09:41:30
사이소(경북도)

올해 들어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의 매출액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이소‘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56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사상 최대였던 455억원을 넘어 올해 500억원 달성 전망을 밝게 한다. 

사이소 매츨액은 2018년 70억원에서 2020년 164억원, 지난해 455억원으로 급성장 중이다. 

지난 1월 기준 ‘사이소‘ 입점 농가 수(2337호)와 상품 수 (1만 3077개)도 지난해 연말 기준 대비 각각 5% 증가했다. 

특히 신규 회원 수는 15만 5834명으로 전월 대비 18%(2만 3328명)늘어났다.  

이런 기류에 힘입어 1월 매출액은 축산물(한우·돼지고기) 14억 2000만원, 과일(사과·배) 13억 8000만원, 미곡(잡곡)이 11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한과·떡·과일즙 등 가공식품이 10억원, 수산·임산물 등이 6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성과는 지난해 시군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 박찬국 농식품유통과장은 “회원 관리, 등록 상품, 결제와 정산을 통합함으로써 신속하게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소비자들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와 시군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과 편의성이 좋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할인 이벤트(월요 특가, 수요 특가, 할인 쿠폰 등), 시기·테마별 기획전 등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이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목표액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이소‘는 중소벤쳐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가 선정되면 사이소내 정기배송, 꾸러미 상품 등 다양한 구독경제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농가는 판로 확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은 입점 농가와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덕분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맞춤형 상품 발굴과 이벤트·기획전 등을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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