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야생 들개 집중포획 나서

사천시, 야생 들개 집중포획 나서

기사승인 2024-02-22 16:55:19
경남 사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야생 들개를 집중 포획에 나선다. 시는 22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전문포획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화된 들개 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야생 들개 포획 목표는 60마리다.

야생 들개 전문포획단은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 들개 출몰 현장 확인 후 포획틀과 포획망 등을 사용해 안전하게 생포한 후 사천시유기동물보호소에 인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야생 들개 출몰 및 피해에 따른 신고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사천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내 야산 및 주택가에 야생화된 들개가 자주 출몰하며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문포획단 운영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야생 들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생화된 들개는 공격성이 강하고 경계심이 많아 이동이 잦아 포획이 쉽지 않다"며 "특히 동물보호법상 유해동물로 지정되지 않아 포획망이나 틀로만 구조포획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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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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