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5일 후보자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영교, 정청래, 김영진 등 친명계 지도부 의원들이 공천을 받았다. 비명계인 송갑석, 이영우 의원 등은 경선을 치러야 한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 지역구 17곳과 경선 지역구 4곳을 발표했다. 최고위원인 서영교(서울 중랑갑),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영진(경기 수원병), 당 수석대변인인 권칠승(경기 화성병)과 정책위의장인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원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외에 현역 의원들 중 경기 지역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태년(성남수정)·강득구(안양만안)·민병덕(안양동안갑)·이재정(안양동안을)·한준호(고양을)·김용민(남양주병)·문정복(시흥갑)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제주 지역에선 김한규(제주을)·위성곤(서귀포) 의원과 인천지역 유동수(계양갑) 의원도 공천을 받았다.
반면 비명계 의원들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은 박정현 최고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송 의원과 박 의원은 현역 평가 하위 20% 대상자 통보를 받았다.
비명계 이용우 의원(경기 고양정)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친문계인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흥덕구)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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