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 평창서 신춘지도자대회 개최

대한택견회, 평창서 신춘지도자대회 개최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 지도자,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

기사승인 2024-02-26 16:42:55
택견 단체 수련 모습. 대한택견회

대한택견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있는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2024 신춘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2023년 3월 금산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이후 1년 만이다. 

대한택견회는 이번 행사에 ‘또, 다시 봄’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이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택견 지도자가 봄을 맞이해 다시 서로를 만난다는 의미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3년도 한해를 되돌아보며 택견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축하하는 자리와, 앞으로 택견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수관 우수 경영 사례(거제옥포클럽 원재영 관장)와 △택견 기업(발광엔터테인먼트 안재식 대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조별 토론 및 발표, △택견 단체수련(박주덕 교육연수위원장), △우리의 몸짓 택견,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김보미 강사), △인권 교육(서울특별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한 작년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택견의 방향성을 재고하는 프로그램인 △2023년 대한택견회 사업 결과 및 2024년 사업계획 발표, △2023 대한택견회 AWARDS가 진행됐다. 

2023 대한택견회 AWARDS에서는 △최다 지도자 배출 부문 최우수상 아차산꿈터클럽(염신우), △우수상 발광엔터테인먼트(안재식), △최다 유단자 배출 부문 최우수상 한국무예교육연구소(김성현), △우수상 마포성미산클럽(이홍표), △최다 선수 배출 부문 최우수상 마포성미산클럽(이홍표), △우수상 안용중학교(이설효), △최우수 심판 권혁, △우수 심판 박주덕, △최우수 선수 박진영(마산합포클럽), 원연주(거제옥포클럽), △우수 선수 김영찬⋅이보현(용인대) 등이 수상했다. 

한편 평창동계훈련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4월 개관한 이후 설상⋅썰매 종목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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