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뉴스가 다음 달 오픈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특별 페이지에 지역 언론사 기사 제공을 강화한다.
27일 네이버는 최근 뉴스혁신포럼 회의를 통해 나온 첫 개선 권고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발족한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이번 권고책에 따라 네이버는 총선 특집 페이지 내 ‘최신 뉴스’ 코너에서 시도 지역별로 기사를 구분해 노출함으로써 각 지역 유권자에게 더욱 밀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사 뉴스는 서울 외 16개 시도 110여 개 검색 제휴 지역 언론사가 대상이다.
각 지역 기사는 해당 지역 언론사가 선거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들로 한시로 서비스된다.
아울러 네이버 통합 검색 영역에서도 지역 언론사별 검색 상세 옵션이 추가된다.
구체적으로 ‘지역 언론사별’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해 120여 개 지역 언론사의 기사로 뉴스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현재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뉴스혁신포럼이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전했다.
포럼은 제평위 참여 단체·위원 구성, 기존 제휴 매체 재평가 여부, 지역 매체 쿼터제 보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