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분야 선도 위한..."부산을 자원 재활용 순환도시로...추진"

자원순환 분야 선도 위한..."부산을 자원 재활용 순환도시로...추진"

◈ 자원순환 분야 선도를 위해 시가 마련한 정책인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 부산 먼저 순환경제로'를 발표하고, 민·관·산·학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
◈ '폐기물의 자원 회수와 산업화를 통한 순환경제 실현' 방안으로 ▲종량제봉투 선별체계 고도화 및 자원화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 자원화 ▲폐기물 자원화 산업 육성 등 제시하고, 7가지 중점 과제 추진

기사승인 2024-02-29 13:58:03

부산시는 오늘(29일) 오전부산환경공단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 개최.부산시

이번 회의는 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자원순환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인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 부산 먼저 순환경제로」를 발표하고, 민·관·산·학 전문가들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가연성 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2030년에 시행됨에 따라, 자원순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매립 최소화 정책을 추진하고 쓰레기를 ‘처분’의 개념에서 나아가 ‘자원’의 개념으로 전환하는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

이 정책은 폐자원의 에너지회수, 음식물류 폐기물의 전량 자원화, 재활용 자원화 산업화 육성을 통해 10개사 이상의 기업 유치와 1천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부산시


시는 이날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 부산 먼저 순환경제로」 정책으로 ▲종량제봉투 선별체계 고도화 및 자원화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 자원화 ▲폐기물 자원화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7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종량제봉투 선별체계 고도화 및 자원화를 위해 ▲소각시설 폐열 회수 및 에너지 생산율을 제고하고 ▲자원순환 복합타운을 조성해 소각율과 에너지 생산율을 증대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 자원화를 위해 ▲폐기물 무선인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감량기(이하 RFID 감량기) 설치 확대 ▲공공처리 100퍼센트(%) 달성 및 바이오가스 생산 증대를 추진한다.

또 폐기물 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 재활용 선별체계 고도화 ▲재활용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 과정 지원 ▲순환경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이 먼저, 순환경제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이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도시, 자원 재활용 메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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