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춘은 무한대의 가치”… 서울시립대 입학식 참석

오세훈 “청춘은 무한대의 가치”… 서울시립대 입학식 참석

기사승인 2024-03-04 16:12:02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전농동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예솔 기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꿈을 꿀 수 있는 청춘의 가치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11시 서울 전농동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꿈을 꾸면 국회의원을 할 수 있고, 노벨물리학상을 받고 싶다는 꿈을 꾸면 2~30년 뒤에 대학교수를 할 수 있다”며 “인생을 살아보니까 그렇게 되더라”라며 조언했다.

이어 오 시장은 “입학시험 준비하느라 청춘의 힘이 얼마나 세고 강력한지 생각해 볼 마음의 여유 없었을 것”이라며 “시립대에서 보내는 4년이 멋진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입학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입학식에선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도 참석해 입학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무엇을 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만의 삶의 방향을 정해보길 바란다”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과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오세훈 시장과 더불어 서울시립대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청년 생활에 밀접한 일자리, 주거, 복지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행복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신입생에게 자치구 청년정책 등을 쉽게 알려주는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도 소개했다.

올해 개교 106주년을 맞이한 서울시립대학교는 4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0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 8개 단과대학 39개 학과에 총 1852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신입생 및 학부모, 대학구성원 등 3000여명이 자리해 입학식을 빛냈다.

입학식은 원용걸 총장의 입학 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로 시작해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날 학교 교정 곳곳에는 ‘스탬프 투어’, ‘포토월 기념 촬영’, ‘나의 다짐 쓰기 보드월’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입생들은 학과 및 동아리 선배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내며 활기찬 모습으로 대학 생활을 출발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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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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