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김용욱 축협장, 김종배 전국한우협회합천군지부장, 변세호 청솔모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년 축산인 육성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많은 의견을 나눴다.
합천군 청년농 육성을 위한 축사신축 이자지원 사업은 축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축산농장 감소에 대비해 청년 한우 축산인을 육성하고자 만든 사업이다. 고비용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축사시설 건축에 드는 초기자금을 융자 및 이자 지원하여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축사 건축뿐만 아니라 합천축협 한우사육 컨설팅 및 청솔모(한우 청년 축산인 모임) 한우사육 노하우 등 사육기술 또한 전수 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촌의 고령화 심각으로 고민이었던 청년 유입에 한 걸음 다가가 갈 수 있어 기쁘고, 이 기회를 발판 삼아 합천군에 더 많은 청년 축산인이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 청년농 육성을 위한 축사신축 이자지원’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지원 할 예정이고, 올해 대상자 모집은 3월 11일부터 신청받을 계획이다.
◆합천군, 공직자 선거 중립 교육
합천군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3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2023년 비상대비 업무 등 국도정 유공 공무원 및 민간인 7명과 2023년 주요업무 자체평가 등 군정 주요업무 추진 우수 부서 및 읍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합천군 선거관리위원회 박정미 지도계장을 초청해 사례 중심의 공직자 선거 중립 교육을 진행하여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합천군의회, 의원 정례간담회 개최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5일 2024년 3월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공모사업 신청 보고 등 군정 주요현황을 부서장으로부터 보고받았으며, 제280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해 논의했다.
합천군의회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동의⋅승인안 등 각종 안건의 심의⋅의결을 위해 3월28일부터 4월8일까지, 12일간 제280회 합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합천군, 군민 건의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합천군은 4일 2024년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599건의 사업은 분야별로 △용⋅배수로 정비 등 농업 분야(202건) △도로·마을안길 정비 등 소규모사업 분야(148건) △재해 예방 등 안전 분야(93건) △교통 불편 해소와 체육시설 설치 등 주민편의증진(93건) △관광 활성화 등 기타(63건) 등이다.
이에 대해 해당 부서가 현지 출장과 건의자 면담 등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완료 38건, 추경 편성건의 395건, 상급 기관 건의 및 타기관 이첩 등 67건, 장기검토 71건, 시행 불가 29건으로 검토됐다. 추경 건의 사업비는 총 224억원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건의자에게 처리계획을 상세히 설명해 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산 확보를 통해 연차적으로 진행할 부분과 중장기 검토 등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그 사유와 사업 시기를 설명해 군민과의 소통과 군민 만족 행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치과의사회, 틀니⋅보철 지원사업⋅구강보건업무 협약 체결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합천군 치과의사회(회장 최낙은)와 4일 2024년 틀니·보철 지원사업 및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틀니·임플란트, 보철, 사후관리 등 저소득층 치과진료지원 사업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지원 등 군민의 구강건강증진 향상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합천군은 틀니·보철 지원사업을 통해 1996년부터 27년간 치아의 상실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2468명에게 틀니·임플란트, 보철제작비를 지원해 치아 상실을 해결하고 구강 기능 회복에 기여했다.
◆합천군, 농업 기계화 활성화 추진
합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지난 4일부터 연중 관내 모든 행정마을(농기계 수리센터 인근마을 제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안전교육은 주민들의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자가정비⋅수명연장⋅안전운행으로 경영비 절감과 더불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된다.
순회안전교육팀은 3개반 6명으로 편성돼 12월10일까지 관내 206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수리 및 자가정비 기술교육과 농업인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속차량표시등 부착 사업도 병행 실시한다.
영농철(5~6월, 8~11월)에는 농작업 중 발생되는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119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