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이재명 대표 부인 보좌 권향엽 공천, 무슨 얘기 나올지 두려워서”

이승환 “이재명 대표 부인 보좌 권향엽 공천, 무슨 얘기 나올지 두려워서”

민주당, ‘권향엽 사천 논란’ 악의적 주장 반박… 법적 조치 예고

기사승인 2024-03-05 15:53:33
국민의힘 서울 중랑구을 이승환 예비후보(전 정무수석실 행정관).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 서울 중랑구을 이승환 예비후보(전 정무수석실 행정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천한 것을 두고 “전직 대통령의 비서실장에게도 줄 수 없던 공천권”이라며 민주당 공천을 지적했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5일 SNS에 “공천이 바로 당선인 지역에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누가 봐도 무리한 공천을 강행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귀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입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지 두려워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만약 입막음의 대가로 의원직을 거래하는 것이 용인되는 민주당이라면 이미 공당이 아니다”라며 “전직 대통령의 비서실장에게도 줄 수 없던 공천권이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에게는 너무 쉽게 주어지는 꼴도 웃기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천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사천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 “악의적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하며 현역 서동용 의원을 탈락시키고, 권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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