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직업고, 2026년 3월 강진에 개교

전남국제직업고, 2026년 3월 강진에 개교

기부채납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 공립형 대안학교로 전환

기사승인 2024-03-05 16:11:25

전남 강진군에 해외 유학생 전문 교육을 위한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전남국제직업고)가 설립된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성요셉금릉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를 2025년 3월 기부채납하기로 함에 따라 이 학교를 공립형 대안학교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해 2026년 3월 18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전남국제직업고는 기계과, 전기전자과, 보건간호과 등 전문 직업교육 뿐 아니라 한국어교육, K-문화교육 등을 강화해 이주배경학생 및 해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주를 적극 지원한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고 신설과 더불어 전남형 모델 개발과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 학교-지자체-산업체 취업 시스템 구축 등을 촘촘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세계 각국에서 전남으로 ‘찾아오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국제직업고가 2026년에 개교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은 내년 3월까지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한 후 2026년 3월까지 기존 학교를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하고, 2028년 3월까지 전남국제직업고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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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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