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료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보름 이상 의사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의료계, 종교계, 환자단체,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의사에게 면허를 부여하고 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헌법에 따른 국가의 책무와 국민의 생명권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